'맨도롱또똣' 유연석, 바리스타 변신.. 원두 직접 공수 '감동'

by정시내 기자
2015.05.20 11:12:59

유연석, 맨도롱또똣. 사진=본팩토리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지난 4일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맨도롱 또똣’ 세트장에서는 유연석이 극 중 캐릭터인 셰프가 아닌 바리스타로 변신해 현장을 분주하게 누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극중 촬영분이 아닌 피로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한 깜짝 변신이었음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이 자정을 넘기면서 스태프들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드리우자 유연석이 세트장 내부에 비치된 커피 드립 세트를 활용,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서 스태프들에게 선물한 것.

특히 유연석은 ‘맨도롱 또똣’이 제주도 외진 곳에서 촬영되는 탓에 원두커피 등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직접 고른 원두를 촬영장에 공수해 오는 정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맨도롱 또똣’ 팀의 커피 담당을 자처, 촬영장을 향긋한 커피 향으로 물들이는 것은 물론, 짬이 생길 때면 드립 커피를 내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나누는 유연석의 모습이 스태프들을 감동케 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의 따뜻한 배려가 ‘맨도롱 또똣’ 현장 스태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유연석과 ‘맨도롱 또똣’에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3회는 20일(오늘)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