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철인3종경기-러닝 최적화한 스마트워치 '포러너945' 출시

by이재운 기자
2019.05.30 09:07:51

가민 포러너94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 가민은 철인 3종 경기나 러닝(달리기)에 특화한 고급형 스마트워치 ‘포러너 945(Forerunner 945)’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러너 945는 지난 2017년에 출시돼 철인 3종 매니아 및 러너에게 큰 사랑을 받은 ‘포러너 935(Forerunner 935)’ 모델에 운동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더 추가한 제품이다. 직사광선 아래서도 가독성이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스크레치 방지에 탁월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무게를 50g으로 가볍게 해 운동 시 손목에 가해지는 무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GPS·GLONASS·Galileo 등의 다양한 위성 시스템 지원은 물론, 가민의 포러너 시리즈 최초로 풀 컬러 지도를 탑재해 유저가 실외 러닝 중에도 길을 잃지 않도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후 데이터를 제공한다.

러너가 더욱 향상된 운동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유·무산소 운동 효율을 모니터링하는 기능 지원뿐 아니라 무산소, 높은 유산소, 낮은 유산소 등 3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훈련했는지를 나타내는 ‘집중 훈련 부하’ 기능도 추가했다.



또 온도 및 고도 등의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를 반영한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전문적인 훈련 분석이 가능하다.

가민 커넥트 앱에서 새롭게 선보인 ‘가민 코치(Garmin Coach)’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자신의 목표와 컨디션에 맞는 무료 훈련 계획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시계 위젯 화면을 통해 진행 상황을 바로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최대 500곡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시계상에서 직접 조작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5ATM(50미터) 방수 등급과 긴 배터리 수명도 갖췄다고 가민 측은 덧붙였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74만9000원.

가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