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광명루프갤러리', 대한민국 조경대상서 장관상

by하지나 기자
2022.06.27 10:13:14

작년 대통령상 이어 2년 연속 수상
광명유플래닛 조경공간, '오늘의 날씨' 주제로 완성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영건설의 ‘광명루프갤러리’가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해 태영건설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를 통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3월 ‘제19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자랑스러운 조경인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 제도로, 2001년부터 도입됐다.



2022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IFLA(세계조경가협회) 총회가 개최되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당선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전시된다.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태영건설 ‘광명루프갤러리’ ⓒ유청오(사진=태영건설 제공)
올해 수상한 ‘광명루프갤러리’는 태영건설이 2006년부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개발 PF사업 추진해 2021년 준공한 복합단지 내, 지상층과 옥상에 위치한 조경공간으로 인근 데시앙 아파트과 직접 연결된다.

지금까지의 조경공간이 단지 휴게만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인식돼 왔다면 광명 유플래닛의 조경공간은 문화예술이 접목된 공간으로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5년에 걸쳐 건축, 조경, 미술작과들과의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인 ‘오늘의 날씨(Today’s Weather)’라는 주제로 완성됐다. ‘오늘의 날씨’는 환경적, 사회적 조건을 초월한 날씨를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으로 일상의 예술을 조경공간에 구현했다. 특히 가로 300m가 넘는 지상층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의 성격을 강조하고, 반대로 옥상부는 복합단지개발의 특성을 감안해 복합적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태영건설은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조경컨셉으로 설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계절, 감성, 예술적 풍경을 담은 그린플라자, 아띠랑스가든, 데일리가든, 데시앙플레이스를 구체화해 태영건설 데시앙만의 조경디자인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