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발명·지식재산 교육지원 사업’에 참여할 직업계고 모집

by박진환 기자
2021.09.29 09:46:04

선정된 학교에 교육과정 편성·컨설팅·지재권 출원 등 지원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 교육지원 사업(교과개설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재산에 강한 산업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선정된 학교에 △발명·지식재산 교육과정 편성(2단위 이상) △교과운영관련 컨설팅 △기업연계 발명교육 프로그램 운영 △발명동아리 운영 및 각종 발명·창의력 대회 참여 △학생 아이디어 고도화·지식재산권 출원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직업계고등학교 중 5개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1월 5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한국발명진흥회에 우편 및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 전문성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교육을 운영해 왔다. 발명·지식재산 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은 지식재산권 출원 5419건, 산학협력 취업연계 1301명, 기술이전 13건,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 2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현장에서 발명교육을 직접 체험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미래사회에는 높은 기술숙련도 뿐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및 협력·의사소통 능력을 보유한 인재가 요구된다”며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발명·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이러한 핵심역량을 습득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