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필리핀 클락서 '더샵 클락힐즈' 508가구 분양

by김기덕 기자
2017.05.17 08:37:42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필리핀 클락에서 분양하는 ‘더샵 클락힐즈’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6월 필리핀 클락 자유경제지역(Clark Freeport Zone:CFZ)에서 ‘더샵 클락힐즈’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에서 가장 큰 섬인 루손섬에 있는 필리핀 클락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시간 거리에 있다. 지난 1991년 11월까지 89년간 미 공군기지가 있었던 지역인 만큼 미군이 건설해 놓은 공항과 도로, 골프장, 위락시설, 주거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더샵 클락힐즈는 지하 1층~지상 21층 5개동 총 508가구로 구성된다. 클락국제공항이 약 5㎞(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공항 접근성이 우수하고, 레이디얼로드8(고속도로)를 통해 마닐라까지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클락의 대표적인 골프클럽인 미모사골프클럽(36홀)과 썬밸리골프클럽(36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안테네오 경영대학원, 필리핀대학 클락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반경 5㎞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의료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SM시티 몰 등 의료, 레저,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와 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는 만큼 수요도 풍부하다. 클락은 필리핀 루손섬 내 방문 관광객 1위 도시로 31%가 이곳을 찾을 정도이며, 한국 방문객도 연 40만명이 방문하고, 재방문횟수도 10.5회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요코하마타이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반도체 공장), 풍산금속, STS반도체 등 823개 기업체가 기업활동을 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클락의 배후도시로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의 ‘클락 그린시티’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곳은 112만 주민과 80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게 되는 친환경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클락지역은 필리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치안, 인프라 등도 잘 갖춰져 있어 골프, 카지노 등의 세컨드하우스나 자녀들의 어학연수, 은퇴생활 등을 고려하는 수요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72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