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스마트공장 운영기술 시장 진출 본격화

by최훈길 기자
2022.08.01 09:44:05

SK쉴더스 “스마트공장 안전성·생산성 향상”
이바코리아시스템 “긴밀한 협업 이어갈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SK쉴더스가 생산 현장의 데이터 수집·분석하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쉴더스는 1일 독일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이바코리아시스템과 운영기술(OT) 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 문재영 CS사업본부장,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 윤명대 상무 등 양사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경기도 판교 SK쉴더스 본사에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사진=SK쉴더스)


앞으로 양사는 SK쉴더스의 융합보안 컨설팅 노하우 및 기술 영업 네트워크와 이바시스템의 기술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 기술지원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솔루션은 제어시스템, 센서, 폐쇄회로TV(CCTV) 등 생산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기술이다. 미리 오류를 감지하고 대응하는게 가능해 스마트공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바코리아시스템의 OT 데이터 수집 솔루션은 제어시스템, 센서, CCTV 등 스마트공장의 모든 장치로부터 별도의 개발 없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최대 10 마이크로초의 고속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대량의 데이터를 단일 서버에 저장할 수도 있다. 생산지원관리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 IT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공장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성도 우수하다.

SK쉴더스는 이번 계약으로 OT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 보안 운영·관제에 이어 OT 데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SK쉴더스 이용환 사업총괄은 “OT 보안 전 영역을 서비스하며 쌓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상훈 이바코리아시스템 대표는 “올바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OT 영역에서의 양질의 데이터 수집은 필수”라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SK쉴더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