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필룩스, 면역항암제 美 임상2상 돌입 기대에 `강세`

by이후섭 기자
2019.10.14 09:12: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필룩스(033180)가 강세다. 면역항암제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돌입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필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0원(11.19%) 오른 4670원을 기록 중이다.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연구 중인 면역항암제 `AD5-GUCY2C-PRADE`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

필룩스는 이번 FDA 신청을 기점으로 관련 신약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럴진의 면역항암제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질환지료제(ODD)로 지정됐기에 임상 2상이 완료되면 바로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FDA 담당자와 사전 회의를 통해 바이럴진 면역항암제 관련 전임상과 임상 1상 시험결과와 임상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한 결과 임상 2상 시험 신청 진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은 이미 FDA로부터 신약 코드를 부여받아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등록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 2상 진행은 토마스제퍼슨 대학교의 시드니 키멜 암연구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위암, 췌장암, 식도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