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분기 호실적·중장기 성장 전망에 현대차·기아 강세

by김소연 기자
2022.04.26 09:08:1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26일 장초반 3%대 강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14% 오른 8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가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양호한 백오더를 확보하고 있는 등 글로벌 자동차 수요기반이 견조하고 제품력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생산회복(정상화) 과정에서 분기별 판매·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 역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라 오히려 수요 초과 상황이 이어지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된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기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