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경기에서 이틀 만에 홈런

by조희찬 기자
2016.07.26 18:51:23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경기 타율은 2할9푼2리까지 올랐다.



박병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연속 홈런을 쳐낸 후 25일 하루 쉬고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이다. 트리플A 18경기에서 총 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첫 두 타석에서 침묵한 박병호의 홈런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애덤 워커가 앞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린 후 타석에 등장해 곧바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쳤고 멀티히트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소속팀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5-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