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 만든 김대희 "코코엔터 소속 후배들 위해"(전문)

by양승준 기자
2015.01.26 20:56:05

김준호 대신 회사 설립
김준현·이국주 등 영입

개그맨 김준호(사진 왼쪽)과 김대희(오른쪽). 김대희가 최근 경영 악화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테테인먼트 소속 일부 개그맨과 함께 제이디브로스란 새 회사를 세웠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최근 경영 문제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진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김대희가 새 소속사를 꾸렸다. 이곳에 김준현과 이국주 등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소속 개그맨들을 여럿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를 대신해 김대희가 공중분해 위기에 놓인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후배 일부 개그맨을 모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 것.

김대희 측은 26일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란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 소속 40여 명의 연기자들이 다 같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설명이다.

김대희는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돼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를 자비로 대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