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 여행지는 '하와이'

by한규란 기자
2013.05.27 11:10:09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 운항승무원들은 최고의 여행지로 하와이를 꼽았다.

대한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장과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1300명을 대상으로 ‘테마별 추천 여행지’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하와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떠나는 최고의 신혼여행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등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와이는 최고의 신혼여행지 부문에서 전체 응답자 중 42%의 선택을 받았다. 천혜의 자연 경관뿐 아니라 해양 스포츠와 쇼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2위(30%)에, 아름다운 해변과 럭셔리한 호텔이 있는 발리가 3위(24%)로 선정됐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여행지 부문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30%가 하와이를 1위로 꼽았으며, 역사와 문화 예술이 숨쉬는 로마(18%)가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가 있는 자연의 도시 스위스(13%)가 3위로 뽑혔다.

‘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여행지’ 부문에서는 이국적인 볼거리가 있는 방콕(45%)이 1위에, 24시간 잠들지 않는 화려한 도시 라스베이거스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각각 2위(31%)와 3위(16%)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