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9.16 11:01:00
소비전력 최소화 841리터 양문형 냉장고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 840` 출시
기존 제품보다 크기·소비전력 줄이고 용량은 100리터 확대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저장 용량은 세계 최대이면서도 소비전력은 최소화한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41리터의 저장용량을 가진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Grande Style) 84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삼성전자의 735리터 냉장고에 비해 용량은 크지만, 높이 3.4cm, 깊이 2.1cm, 폭 0.4cm 등 크기는 줄어들었다. 용적 효율은 61%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대형 용량임에도 에너지 효율은 1년간 사용해도 6만7000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제품에는 모터의 출력이 30% 정도 증가한 고성능 `디지털 인버터 S` 컴프레서가 내장됐다.
이를 통해 용량이 100리터 이상 적은 735리터 냉장고와 동등한 수준의 월간 소비전력을 실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고내등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램프를 사용했으며, LED TV에 적용한 첨단 도광판 기술을 적용해 LED의 빛이 내부에 골고루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