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2.05.21 19:11:1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의당원인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자로부터 ‘남녀 평등’ 관련 질문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답변에 “국제 망신당한 거다”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조적 차별이 없’는데도 여성이 고위직에 올라오지 못했다면 결국 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보다 무능하다는 얘기. 이걸 말이라고 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문제는 그게 왜 문제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라며 “아예 문제를 문제로 인지를 하지 못하니 여성에게 기회를 주다는 것은 빈말이다. 그 자체가 인사원칙인 능력주의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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