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서 `TV용 앱스토어` 서비스

by조태현 기자
2010.08.12 10:43:46

국내 이어 미국에서도 실시
개발자 콘테스트 개최..`TV 플랫폼 장 마련`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TV용 앱스토어 서비스인 `삼성 앱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TV용 앱스토어란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것처럼, 삼성 3D TV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초로 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미국에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3D TV 사용자들은 삼성 앱스를 통해 비디오·게임·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 앱스에서는 현재 블록버스터·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판도라· 트위터 등 60개 이상의 파트너와 제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ESPN· 훌루 플러스의 애플리케이션은 삼성 앱스에서만 제공되는 HDTV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다.



올 가을부터는 드림웍스의 `드래곤 길들이기` 등 3종의 3D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인 `Free the TV Challenge`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소비자, 삼성전자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는 "TV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콘테스트를 통해 더 발전될 것"이라며 "이번 미국 콘테스트는 미국 전역의 개발자들에게 TV 플랫폼의 장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있는 상설 전시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다양한 3D 관련 라인업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