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트코인 장중 6만 달러선 붕괴…관련주 약세

by이용성 기자
2024.04.18 09:21: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반감기를 앞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장중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영향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5.69% 하락한 829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도 1.47% 하락 중이고, 한화투자증권우(003535)도 2.98% 떨어지고 있다.



앞서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장중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한 5만9983달러(8307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앞두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흔들렸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