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판교테크노밸리 R&D센터 구축 "인재 확보"

by강경래 기자
2022.09.27 10:01:0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세라젬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새 R&D(연구·개발)센터를 열고 핵심 인재 영입과 주요 기관 협력 등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세라젬 측은 “현재 천안 기술연구소 연구 조직과 설비 등이 이곳에 이전한 상태로 우수한 연구환경·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과 연구·개발 조직 확대 등을 통해 기술 역량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라젬 R&D센터는 △기구 작업실 △회로 작업실 △실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분석과 시험, 설계 등에 필요한 연구 장비 등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사무공간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연구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R&D센터가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주요 IT(정보기술)·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산업 허브다. 세라젬은 50명 수준인 기술연구소 인력을 향후 80명까지 60% 정도 증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연구기관·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세라젬은 지난 200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내부 온열 도자, 체형 스캔,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등 주요 제품 핵심 기능을 개발·접목해왔다. 특히, 올해 기술개발과 임상연구,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23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술과 제품 고도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술 기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와 생명, 문화콘텐츠 등 각종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집약한 판교에 새롭게 R&D센터를 마련했다”며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를 통해 기술 교류와 미래 선제기술 확보에 매진해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 판교 R&D 센터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