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훈풍에 1%대 상승 출발…`740선`

by김윤지 기자
2020.06.30 09:16:24

외인·기관 ‘사자’…비금속·반도체 업종 상승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0일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발표한 3분기 실적, 4분기 가이던스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포인트(1.18%) 상승한 743.39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5억원, 기관이 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반도체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IT H/W, IT부품, 일반전기전자, 화학, 정보기기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타제조와 운송장비부품은 1%대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등이 1%안팎의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씨젠(096530)과 펄어비스(263750)가 1% 미만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전날 진양곤 회장이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00억원을 위탁했다고 밝히면서 에이치엘비(028300)는 1%대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