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2억원 전달

by전재욱 기자
2021.10.21 09:26:29

27일까지 신청받아 내달 지급 예정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T&G장학재단은 서울장학재단에 2억원을 전달하고 내달까지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거나 △서울 시민으로서 서울 이외 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이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신청받는다.

신청은 오는 27일 17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선발 일정 등은 서울장학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선발은 경제상황, 학업성적,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다음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최종 200명에게는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소상공인 가정에 힘을 보태고, 해당 가정 대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재단설립 이후 지금까지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6000여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48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