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열리는 印尼 발리서 규모 6 지진…3명 사망

by정다슬 기자
2018.10.11 08:54:10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부서진 가옥.[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발리 인근 해상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0일(현지시간) 오후 6시 55분 자바섬 동부 숨베란야(Sumberanyar)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40km를 떨어진 발리해 해상에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리에서는 지진으로 건물이 수초간 흔들렸고 수도 덴파사르에서도 진동이 느껴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번 재난으로 자바섬에서는 사람들이 자는 동안 건물들이 붕괴되면서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11일부터 주요국가20(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연례 회의가 발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가했다.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2045명으로 공식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