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명동 한복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다음 타자는?

by김민정 기자
2014.08.20 18:07:45

배우 양동근이 명동 한복판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양동근이 명동 한복판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동근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양동근의 이번 참여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의 지목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는 “형의 그동안 노고와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이런 엄청난 일이 이뤄졌다”며 “한국에는 아직 루게릭 요양 병원이 없다. 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희망 승일재단에 기부하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한 뒤 ‘희망승일’을 외치며 시민들의 환호 속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양동근은 자신의 뒤를 이을 3명으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 소녀시대 멤버 수영, 함께 드라마 ‘삼총사’에 출연 중인 정용화를 지목했다.

얼음물 샤워(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미국 ALS 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하고 그들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한편 양동근은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첫 사극연기에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