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중소기업 V커머스 제작 지원 '오스타그램' 론칭

by송주오 기자
2018.07.16 08:45:37

(사진=CJ ENM)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에 V커머스 영상(video commerce, 1분 내외의 상품 관련 영상)을 무료로 제작·유통해주는 신규 상생 프로그램 ‘오스타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통되는 V커머스 영상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V커머스 영상의 편당 제작비가 500만원을 호가하다 보니 영상 제작 인프라 및 마케팅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V커머스 영상 제작 및 마케팅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CJ ENM 오쇼핑부문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V커머스 마케팅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사의 DADA스튜디오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V커머스 마케팅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DADA스튜디오는 뉴미디어에 걸맞는 V커머스 영상을 제작·유통해 론칭 1년만에 국내외 구독자 1000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의 V커머스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7개국의 현지어 및 영문 전용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전 채널의 월간 콘텐츠 조회수는 1억 뷰에 달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국내 중소기업의 V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하는 이번 신규 상생 프로그램의 특징을 반영해 사업명을 오스타그램으로 정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적합한 V커머스 영상으로 중소기업 상품을 스타(Star) 상품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CJ ENM 오쇼핑부문은 중와이즈앤코의 휴대용 선풍기 콘플러스로 오스타그램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영상 공개 한 달만에 DADA스튜디오의 5개 SNS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45만, 좋아요 8000개 이상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동안 TV홈쇼핑과 온라인 몰을 통해 1억원어치의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스타그램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5곳 선발한 후 DADA스튜디오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상품과 관련된 V커머스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마케팅을 희망하는 상품과 함께 타깃 고객 연령층, 국가 등을 의뢰하면 그 동안 DADA스튜디오가 V커머스 영상을 제작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V커머스 영상을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오스타그램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CJ ENM 오쇼핑부문 기업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8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CJ ENM 관계자는 “SNS 중심의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새롭게 기획한 상생 프로그램 오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 상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