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또 8강 진출… 페더러와 맞대결 주목

bye뉴스팀 기자
2018.03.15 08:12:03

ATP투어 16강서 쿠에바스에 2-0 완승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 진출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팀]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34위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에 2-0(6-1, 6-3)으로 이겼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6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두 게임을 더 내줬다. 결국 상대 서비스 게임을 따내며 6-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이 이번 대회 8강에서 만날 상대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유력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상대한 정현은 발바닥 부상 때문에 2세트 도중 기권한 바 있다.

만약 페더러가 이번 대회 8강에 진출한다면 2개월 만에 재대결이 성사된다. 페더러는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와 16강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