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1년형 SUV "안전성 강화했다"

by원정희 기자
2011.01.04 10:11:40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등 2011년형 4개 모델 출시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쌍용자동차는 안전사양을 강화한 2011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개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다.

쌍용차(003620)는 새해를 맞아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등 4개 차종에 대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1년형 모델을 오는 5일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2011년형 `렉스턴 RX4(2.0)`의 경우 `브라운 에디션` 트림을 새로 추가했고, RX6 모델에는 4륜 구동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렉스턴 전 모델에 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RX4 최고급형 모델 이상엔 사이드 에어백, RX6 이상 모델에 차량자세제어장치 기본 적용 등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양을 확대했다.

`액티언스포츠`는 경제성과 상품성을 고려해 `레저 스페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엔 솔라 컨트롤 글래스, 인조 가죽 시트,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전 모델에 듀얼 에어백,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등을 기본사양으로 운영하는 등으로 안전사양과 편의사향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카이런`은 전 모델에 차량자세제어장치를, LV6 2WD 모델 이상에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는 등 합리적인 사양 구성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디우스`의 경우도 전 모델에 동반석 에어백과 우적 감지 와이퍼, 솔라 컨트롤 글래스를 기본 장착했고, RD500 이상 모델에 차량자세제어장치를 확대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형 차종별 판매가격은 ▲렉스턴이 2495만~4014만원 ▲카이런은 2434만~3251만원 ▲엑티언스포츠는 2096만~2576만원 ▲로디우스는 2537만~3305만원이다.

쌍용차는 2011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렉스턴과 액티언스포츠 1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40명을 뽑아 캠핑카 숙박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이번에 안전성을 강화해 출시하는 2011년형 모델은 쌍용차의 새로운 출발과 회생의 의지를 담았다"며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