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D램회복 4분기로 수정..강력매수 유지-모건

by박병우 기자
2001.01.22 14:25:49

모건스탠리(MSDW)증권이 반도체 D램 회복 시점을 4분기로 늦추어 수정전망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그러나 램버스 D램 부문에서 커다른 지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하며 종전의 강력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22일자 자료에서 자사의 올해 글로벌 PC 출하증가율 전망치가 종전 12%에서 5%로 내려가고 D램 가격 전망치 또한 5.3달러(64M)에서 3.9달러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모건은 이어 글로벌 D램 회복시점을 종전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분기 늦추어 잡고 글로벌 D램시장규모를 종전 320억달러에서 220억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에 대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 4만4226원과 4만6191원에서 3만2686원과 4만2345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램버스 D램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 확대되고 삼성전자가 램버스 사용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A Big Boost from Rambus DRAM) 모건은 따라서 최근 높은 주가성과와 PC출하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의견및 목표가격 33만4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