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8.04.10 08:34:0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로 평양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온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윤상은 JT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평양공연을 마친 소감과 뒷이야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상은 “5일 방송된 ‘봄이 온다’가 잘 끝나야 역할이 완수되는 것이어서 당일 아침까지 녹음실에 있었다”며 “지금도 잠깐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다. 원한다고 해서 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번 평양공연에서 남측 예술단 수석대표를 맡았던 그는 “‘음악감독’이라는 역할만 했으면 마음이 그렇게까지 무겁지는 않았을 텐데 ‘수석 대표’는 생소한 용어여서 긴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상은 “‘다시 만나요’라는 곡과 ‘우리의 소원’은 우리 측이 편곡에 삼지연관현악단이 풍성한 스트링으로 연주를 했으면 하고 욕심을 냈는데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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