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검찰 조사 중 '이재명 명예훼손' 고소 취하

by김은총 기자
2018.12.15 12:48:48

배우 김부선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하며 고소취하장을 제출했다.

지난 9월 18일 김씨는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이 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표현하거나 마치 대마초를 상습으로 흡입한 것처럼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고소한 바 있다.

김씨는 이어 9월 27일에는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