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부동산 시세·정보, 삼성전자 '빅스비'서 제공

by이승현 기자
2019.11.24 14:15:56

음성인식으로 검색 가능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삼성전자와 제휴해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에서 종합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 매물 정보와 시세를 검색할 수 있는 캡슐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KB부동산 리브온은 매물 검색에서 시세 조회,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부동산플랫폼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제휴협약을 체결, 빅스비와 연계한 부동산 검색 캡슐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두 회사는 빅스비에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 단지 시세 및 매물 정보 등 데이터를 탑재하고 인공지능(AI)학습과 테스트 등을 거처 캡슐을 선보였다. 빅스비에서 처음 선보이는 부동산 검색 기능으로 약 70여만개의 매물 정보를 포함해 2만1000여개의 아파트 단지 정보와 6만7000개의 평형대별 시세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빅스비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KB부동산 리브온 캡슐을 추가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원하는 지역의 매물과 시세를 음성인식으로 검색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부동산 리브온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