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2.07.19 09:18:5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고영(098460)이 1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고영(098460)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1.43%) 내린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하락세다. JP모간과 유비에스 등 외국계 창구에서 주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전날 고영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줄어든 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37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19 봉쇄조치 및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중국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도 “2분기 매출에서 긍정적인 점은 이연됐던 2 분기 실적이 하반기에는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