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전통문화예술교육 앞장..'한화예술더하기' 새단장

by성문재 기자
2015.05.13 09:04:34

전통문화예술 중심으로 개편..수혜대상 확대
문화예술인 지속적 후원으로 동반성장 실천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이 지난 12일 서대문구드림스타트에서 아동들과 함께 ‘한화예술더하기’ 가야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6년간 운영해온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을 전통문화예술교육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한화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5~2017년 3년간 진행되며 기존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포함해 일반학교 아동까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운영과정에서 교육성과 및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전국 60개 기관(매년 20개)에서 12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예술교실’을 새롭게 진행한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약 50여회 진행된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다음 달부터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09년 처음 진행된 한화예술더하기는 최초 3년간은 국악, 미술, 연극, 음악 등 4개 장르에 대한 전문교육 형태로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는 환경을 테마로 음악, 무용, 사진, 연극 등 9개 예술장르에 대한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011년에 메세나대상(대통령상)을, 2014년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