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화창한 코타키나발루

by조선일보 기자
2008.01.17 10:49:00

[2008 여행 다이어리… 6월]
현충일 6~8일 총3일

[조선일보 제공] '에이비 로드(AB-ROAD)' 정명효 편집장은 '6월의 여행지'로 제주도를 추천했다. "아직 무더위나 태풍이 오기 직전인 6월의 제주도는 발갛게 무르익기 직전의 사과처럼 풋풋하고 달콤한 매력으로 넘친다"는 것이 그의 추천 이유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싱글 여성이라면 한라산에 올라 드라마 속 '삼순이'처럼 새로운 날들을 다짐하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신제주 근방에 있는 노천 목욕탕에서 몸을 녹이고 서귀포에서 해물짬뽕을 먹고 오는 '센스'를 잊지 말 것.

여행사 롯데관광과 로그인투어, 세중투어 몰은 모두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권했다. "다른 동남아 지역들은 6월에 우기이지만,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로그인투어 홍보팀 최지선씨의 설명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좋다. 긴 뗏목을 타고 캘리베이 해변을 따라가면서, 꽃게잡이나 이구아나 먹이주기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맹글로브 투어'가 독특하다. 롯데관광은 3박5일 일정으로 100만원 대 패키지 상품을, 로그인투어는 90만원 대에 5일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해 놓았다.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