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결국 YG行…자신의 생일에 계약 체결

by김은구 기자
2016.01.18 14:37:33

강동원(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생일에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강동원은 싸이,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YG의 새 가족이 됐다.

강동원은 18일 생일날 새 소속사 YG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2시 YG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강동원의 YG행과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YG 측은 강동원이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수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쌓은 신뢰와 미래 비전 공유로 소속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신중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는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눴고, 특히 ‘한국 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양현석 대표는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관리하고, 안정적인 작품활동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면서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티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YG를 통해 밝혔다.

강동원은 186cm의 훤칠한 키와 마치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외모로 ‘비현실적인 외모와 비율’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패션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스크린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늑대의 유혹’(2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전우치’(2009), ‘의형제’(2010), ‘군도:민란의 시대’(2014), ‘검은사제들’(2015)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흥행과 작품성을 담보하는 배우로 충무로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동원은 다음달 3일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판타지 멜로영화 ‘가려진 시간’,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등의 개봉이 대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