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팬덤 경제 진화의 선두주자…목표가↑-한화

by성주원 기자
2021.02.24 08:32:04

사상 최대 분기·연간 실적 달성
핵심은 '위버스'와 '글로벌'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빅히트(352820)에 대해 팬덤 경제 진화의 선두주자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11.5%(3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동사는 사상 최대 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며 “핵심은 팬덤 전문 플랫폼 ‘위버스’, 그리고 글로벌”이라고 말했다.



빅히트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123억원, 5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122% 증가했다. 2020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796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으로 각각 36%, 44%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 연구원은 “위버스에 조만간 블랙핑크를 비롯한 와이지 소속 가수, UMG(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아티스트의 순차적 입점이 기대된다”며 “내년 오디션 방영을 목표로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