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박씨전' 청춘 이야기로 재탄생…'오, 박씨!'

by장병호 기자
2019.07.19 08:50:09

신예 임찬민, 마이네임 김세용 등 출연
'록키 호러 쇼' 연출 오루피나 창작진 합류
내달 23일 CJ아지트 대학로 개막

뮤지컬 ‘오, 박씨!’ 출연진(사진=모먼트메이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전소설 ‘박씨전’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오, 박씨!’가 오는 8월 23일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재공연에 오른다.



‘오, 박씨!’는 ‘박씨전’을 현대적 감성에 맞춰 새롭게 꾸민 극중극 형식의 뮤지컬이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는 진취적 여성 박씨와 현실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비 시백, 그리고 극을 준비하는 주인공 여주와 태경을 통해 한계를 넘어 꿈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올해 공연에는 신예 배우 임찬민, 그룹 마이네임 멤버 김세용을 비롯해 배우 정재헌, 전예지, 권상석, 양다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록키 호러 쇼’ ‘마마 돈 크라이’ 등에 참여한 연출가 오루피나가 합류해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