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절친 모태범과 열애설 언급 '강남 질투'

by정시내 기자
2020.02.04 08:24:27

이상화, 모태범 열애설 언급.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상화가 절친 모태범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원도 평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겸 가수 강남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모태범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자란 26년 절친이라고 전했다.



모태범은 “캐나다 전지훈련도 같이 갔다. 나도 (이)상화 집 옆에 집을 얻어서 같이 살았다”고 전했고 강남은 “그러니까 열애설이 나지”라고 질투했다.

이에 이상화는 “나는 고다이라 나오랑도 사귄다고 소문이 났다. 매일 붙어 다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 모태범 열애설 언급.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상화는 “그때가 재밌었다. 나는 그립다”며 “그런데 모태범이 자기 은퇴식에 나를 안 불렀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가 은퇴를 그렇게 빨리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합 전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전에 못 느꼈던 허탈함과 슬픔이 있더라. 그때 ‘태범아 너 이제 그만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도 안 돼서 은퇴를 했다. 빨리 진행됐고 부모님도 몰랐다”고 했다. 강남은 그런 모태범과 이상화를 위해 국가대표 졸업식을 준비, 두 사람에게 ‘너의 시작을 응원한다’ 꽃말의 프리지아와 졸업장을 선물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