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송강호 관상 맞았다"

by최은영 기자
2012.11.30 21:26:34

조정석(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조정석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조정석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뜩이 캐릭터로 ‘어떡하지?’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조정석은 “저한테는 정말 남다른 상이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배우 되겠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자인 김혜수 선배님과 영화 ‘관상’을 찍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영화에 조선 최고의 관상가로 나오는 송강호 선배님이 ‘너는 신인상을 탈 관상이야’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상을 탔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조정석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김성균, ‘도둑들’ 김수현, ‘무서운 이야기’ 유연석, ‘내 아내의 모든 것’ 이광수 등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