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 개최

by강민구 기자
2021.06.21 09:24:28

기초지원연, 대덕특구 내 31개 기관과 행사 마련
22일 온라인 개막식 시작으로 6주간 진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국의 청소년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과학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31개 기관과 함께 오는 22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6주 동안 ‘제14회 주니어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4회 주니어닥터’ 행사 포스터 일부.(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31개 기관들이 참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에 열리며, ‘과학 DIY 챌린지’와 ‘랜선 과학교실’로 구성됐다.

‘과학 DIY 챌린지’는 참가자가 각 가정에서 과학키트를 만들어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다. 올해는 ‘바이러스 퇴치’, ‘첨단과학수사대’ 등 7개 테마별로 5~6개씩 구성된 체험키트를 참가자들이 직접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랜선 과학교실’은 각 참여기관에서 직접 제작한 교육 영상을 한 곳에서 보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신형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의 원리를 체험하고 지적 호기심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미래 과학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