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10.20 08:55:3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마약 투여 의혹을 제기한 KBS 2TV ‘추적 60분’ 제작진을 고소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투약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자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다스’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이 씨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오면서 마약 투여 의혹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받아야 할 조사, 검사 다 받았다. 황당무계한 얘기라, 제가 아는 얘기는 다 말씀드렸다. 그것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모발과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DNA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시사 프로그램 ‘추적60분’에서는 김무성 바른정당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다루면서 이 씨의 투약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이 씨는 제작진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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