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명에너지, 상장 첫날 '공모가 수준' 공방 중

by김인경 기자
2022.05.16 09:07:48

시초가, 공모가 대비 3% 상승 후 1만5000원선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명에너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2분 대명에너지는 공모가(1만5000원)보다 3% 높은 1만54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보다 150원(0.97%)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대명에너지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25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가를 밴드(1만5000~1만8000원) 최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5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명에너지는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 기업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 전력 및 공급인증서(REC) 판매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한다. 자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리파워링, 그린수소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고도화도 준비 중이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발전자원 개발, 운영 및 유지·관리(O&M), 사업 확장, 발전소 지분 취득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