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관리종목 지정우려` 퓨전데이타 주가 약세

by전재욱 기자
2019.03.15 09:07:4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스닥상장 소프트웨어 장비업체 퓨전데이타(195440)가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는 우려가 발생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퓨전데이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17%(131원) 내린 632원에 형성돼 있다.



퓨전데이타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최근 3사업연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고 최근 사업연도 말 기준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지난해 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93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손실을 냈다. 지난해 자기자본은 42억원,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67.6%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당기순손실은 89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66억원을 기록에 이어 적자가 계속했다. 이 기간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