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암호화폐 모바일 지갑 '팔레트' 출시

by이재운 기자
2018.05.29 08:45:24

펜타시큐리티시스템 ‘팔레트(Pallet)’ 실행화면 예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팔레트(Pallet)’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팔레트는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단순하고 간결한 기능 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암호화폐 지갑이다. 지원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아모(AMO) 등이다. 아모는 펜타시큐리티가 개발한 자체 암호화폐로 자동차 주행 데이터 관련 블록체인에 기반한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다중 지갑 기능과 외부 지갑 불러오기가 가능해 기존에 다른 지갑을 사용하던 사용자도 여러 지갑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다.



정보보안 업체인 강점을 살려 암호화와 보안영역 활용을 통해 해킹 위험을 낮췄다. 생체인증을 이용해 도용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무선통신도 지원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른 시일 내에 팔레트 iOS(애플) 버전을 선보이고 다른 암호화폐 지원도 확대해갈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카드나 기기 형태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은 “암호화폐의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암호화폐 환경에도 금융보안 수준의 높은 보안성이 절실함에도 현재 암호화폐 환경은 충분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기술을 팔레트에 모두 담았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