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by이종일 기자
2021.01.02 19:00:00

이 구청장, 새해 구정 의지 표명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장 활로 모색"
소래포구 어시장 육성, 녹색도시 조성

이강호 남동구청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2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에 직면해 지방정부가 지역경제에 기반한 성장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남동구는 해양과 녹지, 국가산업단지를 성장요소로 갖추고 있다”며 “소래포구의 매력을 기반으로 어시장을 수도권 최고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래지역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며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남동구는 면적의 50%가 녹지이다”며 “인천대공원부터 장아산까지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오름 근린공원, 늘솔길 근린공원을 축으로 휴식이 가능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 경관광장 조성사업과 제3경인고속도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 사업 등을 추진해 구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누구나 찾고 싶은 녹색의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동스마트밸리를 최첨단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표명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수출지원 화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을 운영해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간석시장 주차환경 개선과 구월도매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모래내시장 아케이드 도색사업 등의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더 튼튼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된 기반시설을 교체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간석3동 돌산마루 더불어마을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남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띠 해인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신뢰하고 격려하면 분명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올 한 해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