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6.20 08:51:4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의 발언에 청와대가 엄중 경고했다는 소식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생큐’에서 ‘문모닝’으로 돌아섰다.
박 전 대표는 19일 자정이 다 된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문정인 특보의 워싱턴 디시 발언이 타이밍상 부적절했다 하더라도 내용이 옳으면 청와대는 침묵하면 된다”며, “무슨 엄중한 경고? 만지면 커진다. 역시 서투른 문재인 정부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한미대화 행사에서 “북핵 동결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는 문 특보의 발언을 공개 비판하며 “한미 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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