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 이정재, '화려한 변신에 그의 손길이'

by박미애 기자
2020.06.05 15:28: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핑크색 가발도 썼다가 하늘색 가발도 썼다가….”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정재의 패션센스가 새 영화에서 빛을 발하게 됐다.

이정재
이정재는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변신을 예고했다.



“자칫 제 스타일이 반복될 수 있어서 작품에서 준비해준 것을 입지, 의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정재는 “이번에는 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캐릭터를 연구하고 스타일링을 준비했다”며 “가발을 쓰기도 했다가 이런저런 테스트를 정말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 이정재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의 의상, 타투와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레이의 얼굴을 한 이정재를 보는데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흥분됐다”며 “관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내달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