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출연 이유? 깍쟁이 이미지 벗고 싶었다"

by박미애 기자
2016.07.26 17:40:46

오연서(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오연서가 “깍쟁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시사회에 참석했다.

오연서는 ‘국가대표2’에 출연하며 긴 머리를 짧게 잘랐다. 그녀는 “머리를 자를 때에 슬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기르는데 시간이 걸려서 애 좀 먹었다. 보이시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켜 퇴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채경 역을 연기했다. 승부욕이 강하고 말이 거친 캐릭터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보다 더 터프해졌다.

오연서는 “고생했던 기억보다 즐거웠던 순간들이 더 생각난다”며 “저희 뒤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경기 장면들을 보면서 뭉클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국가대표2’가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서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성 아이스하기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영화로 내달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