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정우성 에세이 '내가 본 것을…' 오디오북 단독 공개

by장병호 기자
2021.06.16 09:31:30

난민 보호 활동 기록 담은 책
정우성, 인사말·프롤로그 낭독 참여
저자 인세 전액 유엔난민기구 기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디오북·콘텐츠 플랫폼 윌라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의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오디오북을 단독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윌라, 정우성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오디오북 단독 공개(사진=윌라)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은 2014년부터 난민촌을 찾으며 난민 보호 활동을 펼쳐온 정우성이 보고 느낀 감정의 기록을 담은 책으로 2019년 출간됐다.

이번 오디오북은 베테랑 성우 조연우가 참여했다. 난민 보호 활동에서 느낀 작가의 감정과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 촉구를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정우성은 인사말과 프롤로그 낭독으로 참여했다. 또한 정우성의 뜻에 따라 오디오북 저자 인세 전액은 유엔난민기구에 기부된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오직 윌라에서만 저자의 낭독을 확인할 수 있는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오디오북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며 “윌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다루는 깊이 있는 오디오북을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라는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비롯해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타일러 라쉬의 환경 에세이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오디오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휴고상’ 수상 SF 시리즈 ‘삼체’ 등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