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그]여름에 강한 메이플스토리…5위 재진입

by노재웅 기자
2020.07.05 14:44:50

메이플스토리 6월 4주차 PC방 일자별 이용시간 추이.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여름에 강한 ‘메이플스토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PC방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5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6월 4주차(6월22일~28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2339시간으로 전주대비 5.7% 증가했다.

주요 게임들의 여름 맞이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되며, 전년대비 감소폭은 18% 수준을 보였다. 전국 PC방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5%, 주말 19.9%를 기록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전주대비 4.6% 이용시간이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소폭 떨어진 48.43%를 기록했다.

‘볼타 라이브’ 정규 시즌을 오픈한 ‘피파온라인4’는 전주대비 18%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1계단 오른 4위에 이름을 올렸고, ‘AWAKE’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71.1%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5위에 자리했다.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각각 일간 순위가 2위까지 오르며 나란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새 시즌을 오픈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대비 104.4%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순위도 3계단 올랐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13번째 클래스 ‘천도사’를 선보이며 36.7% 이용시간 증가와 함께 1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신규 영웅 ‘메이’와 ‘기후 현상’을 도입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2계단 순위가 오르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시즌을 시작하는 ‘디아블로3’는 1계단 순위가 오르며 여름 시즌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DOTA2’도 각각 2단계씩 순위가 오른 가운데, ‘크레이지아케이드’가 3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이주의 게임으로는 메이플스토리가 선정됐다.

여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메이플스토리는 작년에도 ‘글로리’ 업데이트 전후 PC방 순위가 4계단 오르며 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AWAKE 업데이트와 함께 시작된 ‘AWAKE 테라 버닝 플러스 이벤트’에서는 버닝 캐릭터를 200레벨까지 육성시키는 동안 이용자들에게 1+2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고 ‘코어 젬스톤’, ‘Eternal Flame 칭호 교환권’ 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