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자급제도 단말기 보험 OK…‘삼성 케어 플러스’ 출시

by장영은 기자
2020.08.14 08:49:56

기존 보험 혜택+ 특화(방문수리·보증기간 연장)서비스
태블릿·무선이어폰·스마트 워치·노트북 등 전제품 대상
월 정액형으로 해지도 자유로워…A시리즈 4900원부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 등 자사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인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를 14일 출시한다.

삼성케어 플러스의 가입 및 서비스 이용 방법.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케어 플러스는 기존 스마트폰 보험 혜택에 삼성전자만의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월 정액형 서비스 상품이다. △파손·분실 보상 △보증 기간 연장 △방문수리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파손 시에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바로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처리 등 별도의 서류 발급이나 수리비 청구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동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은 스마트폰 파손 시에 스마트폰 방문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해주기 때문에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방문 수리 서비스는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타인이 이용할 수 없게 기기가 자동 잠금 처리돼 중고폰으로 재판매되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없다.



특히 삼성 케어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폰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기간 동안 가입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동통신사는 물론 그동안 스마트폰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알뜰폰과 자급제 모델 구매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Z 플립·S·노트 등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갤럭시 A 시리즈 등 전 모델이 가능하다.

기기별 삼성케어플러스 이용금액.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또 무상 보증 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준다. 스마트폰은 기본 최대 3년까지, 태블릿, 이어버즈, 스마트 워치, 노트북은 최대 2년까지 보증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배터리 1회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이어버즈, 스마트 워치, 노트북 등 제품도 가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은 최초 통화일 이후 30일 이내, 태블릿, 이어버즈(무선이어폰), 스마트 워치, 노트북 등의 제품은 구매일 이후 30일 이내에만 가입하면 된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삼성 멤버스 앱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20’ 사전 구매 고객은 구매 혜택으로 1년 무료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