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칸 포토콜 밝힌 건치 미소…취재진 이목 집중

by김보영 기자
2023.05.25 19:23:11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란’ 송중기가 전날 레드카펫에 이어 칸 영화제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도 환한 미소와 심플하고 세련된 비주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2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화란’(감독 김창훈)의 공식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건치 미소를 드러냈다. 이날 송중기는 함께 ‘화란’에 출연한 신예 홍사빈과 김형서(비비), 김창훈 감독과 함께 현장을 빛냈다.

송중기는 이날 블랙재킷에 셔츠 대신, 톤이 다른 블랙 티셔츠를 받쳐 입고 화이트 팬츠로 포인트를 줘 매치했다. 이를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무드를 연출했다.



‘화란’ 팀의 홍일점 김형서의 패션도 주목받았다. 전날 등이 완전히 파인 블랙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집중시킨 김형서는 이날 포토콜 행사에선 블루 리본 장식에 푸른색 플로럴 패턴의 에스닉한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산뜻한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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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칸 마켓에서 공개되자마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선판매 되며 주목받았다.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24일(수) 오전 11시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화란’은 이날 상영회 직후 4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상영회를 마친 송중기는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를 보고 나니 대본에서 느꼈던 감정보다 더 깊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특히 저수지 신에서 연규가 뒤에서 치건의 귀를 바라보는 표정을 볼 때 ‘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맞았구나’ 하는 확신이 들면서 ‘이 영화 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감사드리고 ‘화란’이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