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기존 음악 따라가지 않아…신인상이 목표죠"

by김현식 기자
2021.04.08 17:04:48

두 번째 싱글 활동 돌입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 걸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두 번째 싱글 ‘스테이덤’(STAYDOM)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데뷔 싱글 타이틀곡 ‘쏘 배드’(SO BAD)로 강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내뿜었던 이들은 이번엔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무대로 새로운 매력을 꺼내겠다는 계획이다.

시은은 8일 오후 4시에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모습과 콘셉트로 돌아왔다”며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 긴장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이사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을 보탰다.

이번 싱글에는 ‘에이셉’(ASAP), ‘쏘 왓’(SO WHAT),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쏘 배드’ 리믹스 버전 등 4곡이 담겼다. 싱글명 ‘스테이덤’은
스테이씨와 ‘프리덤’(FREEDOM)을 합쳐 만든 것이다.

세은은 “이번 싱글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프리’다. 저희의 음악을 접하는 모든 분이 자유로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캐치한 라인과 시원시원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인 ‘에이셉’이다.

아이사는 “제목부터 기억에 확 꽂히는 곡이자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는 곡”이라며 “꾹꾹 누르는 동작이 포인트는 ‘꾹꾹이 춤’을 선보이는 구간을 킬링 파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민은 “자유로움 안에서 스테이씨만의 하이틴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해진 ‘틴프레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은은 “장난스럽고 키치한 모습, 그리고 발전된 모습으로 스테이씨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씨는 데뷔 싱글로 1만장 이상의 초동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목받는 신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수민은 “기존 음악을 따라가지 않고 스테이씨만의 음악을 한다는 점이 저희 팀의 강점”이라고 짚었다.

시은은 “아직 인기는 실감하지 못한다”면서 “수치적인 성과를 볼 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많은 관심을 주신 만큼 부담감을 가지고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이는 “대중에게 힐링을 드리는 ‘힐링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쇼케이스 말미에 스테이씨는 음악방송 1위를 이번 활동의 목표로 잡았다. 각종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품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