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9.01.18 09:07:0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6.67% 오른 1280원을 기록 중이다. 우회상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날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되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회사는 전날 개장 전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를 153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의 99.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엘크루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다. 2017년 매출액 401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주 능력을 갖췄다”며 “기존 추진하던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인프라 분야 외 주거 인프라 부분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